본문 바로가기
사먹는 음식 후기

브리치즈 사과 샌드위치 ★ 내돈내산 먹어본 후기, 신세계백화점 델리카트슨, 베키아에누보, 선셋스위밍 샌드위치 먹어봤어요!

by 깡총21 2020. 12. 2.
728x90

브리치즈로 만든 샌드위치 먹어보기♥

- 브리치즈 먹는 법? -

 

 

 

임당검사 때문에 최근에 밀가루를 줄였는데요, 

그래서 한참 샌드위치 연구를 핑계로 사먹기가 중단되고.. 

집에서도 좀 덜 해먹기는 했어요.. 

 

그래도 

지금까지 먹어본거 까먹기 전에 써보자! 는 마음으로 

샌드위치 연구(?) 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솔직 소감 & 후기에 가까운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치즈를 정말 좋아해서 모든 종류의 치즈를 각자의 매력으로 좋아하지만.. 

특히 부라타 치즈와 브리 치즈를 좋아해요. 

(그러나 샌드위치는 오로지 에멘탈 바라기...♥)

 

그래서 브리치즈로 만든 샌드위치 먼저 공략해보았습니다. ㅋㅋ

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어서 또 밖에서 먼저 먹어봤지용~!

 

 

신세계백화점 델리카트슨 브리치즈 샌드위치 

 

 

 

 

총 3군데의 브리치즈 샌드위치(브리치즈 사과 샌드위치)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비교군이 적다 싶긴 하지만, 그만큼 또 파는 곳도 잘 없기도 하고, 

주변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 곳 위주입니다. ^^) 

 

(그리고 테이크아웃이 많아요..코로나 때문에요.^^) 

 

 

(1) 신세계백화점 델리카트슨 (테이크아웃) - 중간맛

(2) 신세계백화점 베키아에누보 (테이크아웃) - 맛있는데 브리가 없다..? 있는줄알고 잘못샀던...

(3) 도산공원 핫플 선셋스위밍샌드위치 - 제 취향은 아닌 것으로..

 

순서입니다. ^^ 

 

 

 

 

 

(1) 신세계백화점 델리카트슨 (테이크아웃) - 브리애플 샌드위치

 

델리카트슨에는 테이크아웃 샌드위치가 따로 있어요. 

본 메뉴도 주문해서 테이크아웃 가능하지만, 

본 메뉴랑은 다르게 미리 포장된 샌드위치들이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브리애플 샌드위치. 

 

- 가격은 기억이 정확히 안나는데, 7000원가량 합니다. 

- 양은 작아요. 세로길이 기준 10cm 조금 넘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빵 = 바게트빵 (좀 질겼습니다.) 

구성 = 루꼴라 -> 사과 -> 브리치즈 -> 생햄 

소스 = 별도 소스 없이 후추간 

 

 

기억나는 특징은.. 

 

- 빵이 매우 질겼습니다. 

- 소스가 없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그러나 생햄이 간이 되어있어서 싱겁거나 부족하지 않았어요. 

- 브리치즈가 꽤 두껍게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크기 대비 가격은 사악, 그러나 치즈만큼은 혜자로운.. 

- 사과는 절인 사과를 이용해서, 또 간이 되었고 더욱 달콤해서 많은 치즈 양과 잘 어울렸습니다. 

- 전체적으로 빵이 두껍고 질겨서, 앞니가 약한 저는 먹는데 힘들었습니다. 

- 샌드위치 전체의 두께 때문에 재료를 한입에 넣고 조화를 느낄 수 없고, 일부분씩 베어먹었어요. 

 

최종 느낌은..

맛은 보통이고 콜드 샌드위치라 자주 땡기는 맛은 아닌데, 

가격은 비싸고, 

먹는게 힘이 들어서 .. 개인적으론 한 번 사먹고 다시 안 사먹었습니다. ㅋ

 

 

 

 

 

(2) 신세계백화점 베키아에누보 (본점 지하 테이크아웃) - 무화과&호두 샌드위치

(브리애플인줄 알고 사먹었는데 브리가 없네요...ㅋ)

 

 

- 가격 비싸요. 14000원이에요...

- 양은 보통이에요. 델리카트슨보다 조금 얇은 대신 크기는 두배입니다. 

 

 

빵 = 호밀빵 (멀티그레인브레드라고 적혀있어요.) 

구성 = (겨자+크림 소스) -> 루꼴라 -> 사과 -> 햄(로인햄) -> 무화과 -> (크림치즈) 

소스 = 겨자+크림 소스 및 크림치즈 

 

 

기억나는 특징은.. 

 

- 호밀빵이 사과와 무화과의 단맛과 잘어울렸어요. 

- 소스는 크림치즈와 정체를 알수없는 겨자+크림 소스 였어요.

   (마치 연한 크림치즈에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섞은 맛..? 마요네즈에 섞은 맛?  )

- 브리치즈는 없었고, 무화과 절임이 들어가있습니다. 

- 햄이 차서 콜드 샌드위치가 더 차게 느껴짐..

 

 

최종 느낌은..

재료가 각자 놀 것 같았는데 의외로 꽤나 조화롭고 맛있었어요. 

비싼 가격 + 콜드 샌드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꽤 여러번 사먹었습니다. 

(주변에 다른 초이스가 마땅찮기도 하고요.ㅋ) 

 

 

 

 

 

(3) 선셋스위밍 샌드위치 - 햄브리애플 샌드위치

약간 성의없어 보였던 비주얼.. ㅋ 비주얼 때문에 실망했고, 먹고 나선 맛도 실망했었죠. 

 

 

- 가격은 11000원이었습니다. 

- 양은 보통이에요. 베키아에누보랑 비슷한데 얇아서 배는 더 고파요. 

 

 

저 이거 먹고 제 취향이 아니어서인지.. 비싸다 생각했었는데...

(2)번의 베키아에누보 가격을 보니, 갑자기 정상적인 가격으로 느껴지네요. ㅡ,.ㅡ

 

 

빵 = 호밀빵 (적합했어요.) 

구성 = (크림치즈 추정) -> 햄 -> 사과 -> 브리치즈-> 루꼴라(아르굴라) ->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 = 크림치즈 & 홀그레인 머스타드

 

 

기억나는 특징은.. 

 

- 여기도 호밀빵이라니, 사과 + 브리 조합은 호밀빵이 대세인가요? 이 사과와 무화과의 단맛과 잘어울렸어요. 

- 소스도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크림치즈 again. 대세인가...

- 브리치즈, 사과, 루꼴라 등 내용물 양이 적은 편

- 전반적으로 빵 맛이 매우 강했음 (내용물이 적어서인지, 소스가 약해서인지, 잘 모르겠어요.) 

- 심지어 내용물이 균일하게 안들어가있고 막들어가 있었던 부분은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래 사진 참고)

 

 

최종 느낌은..

약간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제 샌드위치는 조금 

무성의하게 만들어졌다는 느낌 받았어요..

절대 의도하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원래 샌드위치가 척척 쌓아 먹는거긴 합니다. 

 

다만 제 취향은 재료를 충실하고 균일하게 넣은 것을 좋아하는데, 

이 샌드위치는 전혀 그렇지 않고 

제 기준으로는 재료도 부족한 것 같았어요.

덕분에 빵 맛이 너무 셌구요. 

 

재료 부족 + 소스 존재감 약함 => 이 두 요인이 콜라보된 것 아닌가 합니다. 

 

만약 심플하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취향이시면, 

괜찮으실 것 같네요..

 

 

 

 

아래 사진 보시면.. 어떠시려나요.

제 취향은 아마 질은 어찌됐든 양이 안되면 부족하다 생각하는 취향인가봅니다. 

인심 좋은게 좋나봐요 전..ㅋㅋㅋ 

 

 

 

 

소스도 절약하시고....ㅋ

(소스 가장자리까지 다 발라야 맛있다고 백종원선생님도 말씀하셨습니다..ㅋ) 

 

 

 

 

단면을 보면 생각보다는 괜찮은데요, 

재료 맛 부족해서 빵맛에 묻혀요.. ㅋ

심플 취향이신 분들께만 추천가능한.. 저처럼 혜자로움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샌드위치 드세요..ㅋㅋ

존재감 약했던 샌드위치. 기대치가 높았던걸까요? 

 

 

 

 

생각보다 샌드위치는 맛있기 쉬운 메뉴이면서도 

사먹어보면 맛의 편차가 굉장히 크고 

가격도 제각각이라 비싸다고 꼭 맛있지는 않더라구요. 

 

 

 

집에서 재료 듬뿍 넣은 샌드위치가 가장 맛있긴 하지만, 

저도 홈메이드 샌드위치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지라.. 

계속해서 새로운 곳에서 사먹어보고 꾸준히 스터디(?) 해보려고 합니다. ^^

 

 

 

앞으로 더 먹어보고 또 소감 올려볼께요.

^^ 

 

 

 

♥하트 공감♥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