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치즈로 만든 샌드위치 먹어보기♥
- 브리치즈 먹는 법? -
임당검사 때문에 최근에 밀가루를 줄였는데요,
그래서 한참 샌드위치 연구를 핑계로 사먹기가 중단되고..
집에서도 좀 덜 해먹기는 했어요..
그래도
지금까지 먹어본거 까먹기 전에 써보자! 는 마음으로
샌드위치 연구(?) 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솔직 소감 & 후기에 가까운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치즈를 정말 좋아해서 모든 종류의 치즈를 각자의 매력으로 좋아하지만..
특히 부라타 치즈와 브리 치즈를 좋아해요.
(그러나 샌드위치는 오로지 에멘탈 바라기...♥)
그래서 브리치즈로 만든 샌드위치 먼저 공략해보았습니다. ㅋㅋ
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어서 또 밖에서 먼저 먹어봤지용~!
총 3군데의 브리치즈 샌드위치(브리치즈 사과 샌드위치)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비교군이 적다 싶긴 하지만, 그만큼 또 파는 곳도 잘 없기도 하고,
주변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 곳 위주입니다. ^^)
(그리고 테이크아웃이 많아요..코로나 때문에요.^^)
(1) 신세계백화점 델리카트슨 (테이크아웃) - 중간맛
(2) 신세계백화점 베키아에누보 (테이크아웃) - 맛있는데 브리가 없다..? 있는줄알고 잘못샀던...
(3) 도산공원 핫플 선셋스위밍샌드위치 - 제 취향은 아닌 것으로..
순서입니다. ^^
(1) 신세계백화점 델리카트슨 (테이크아웃) - 브리애플 샌드위치
델리카트슨에는 테이크아웃 샌드위치가 따로 있어요.
본 메뉴도 주문해서 테이크아웃 가능하지만,
본 메뉴랑은 다르게 미리 포장된 샌드위치들이 있습니다.
- 가격은 기억이 정확히 안나는데, 7000원가량 합니다.
- 양은 작아요. 세로길이 기준 10cm 조금 넘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빵 = 바게트빵 (좀 질겼습니다.)
구성 = 루꼴라 -> 사과 -> 브리치즈 -> 생햄
소스 = 별도 소스 없이 후추간
기억나는 특징은..
- 빵이 매우 질겼습니다.
- 소스가 없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그러나 생햄이 간이 되어있어서 싱겁거나 부족하지 않았어요.
- 브리치즈가 꽤 두껍게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크기 대비 가격은 사악, 그러나 치즈만큼은 혜자로운..
- 사과는 절인 사과를 이용해서, 또 간이 되었고 더욱 달콤해서 많은 치즈 양과 잘 어울렸습니다.
- 전체적으로 빵이 두껍고 질겨서, 앞니가 약한 저는 먹는데 힘들었습니다.
- 샌드위치 전체의 두께 때문에 재료를 한입에 넣고 조화를 느낄 수 없고, 일부분씩 베어먹었어요.
최종 느낌은..
맛은 보통이고 콜드 샌드위치라 자주 땡기는 맛은 아닌데,
가격은 비싸고,
먹는게 힘이 들어서 .. 개인적으론 한 번 사먹고 다시 안 사먹었습니다. ㅋ
(2) 신세계백화점 베키아에누보 (본점 지하 테이크아웃) - 무화과&호두 샌드위치
(브리애플인줄 알고 사먹었는데 브리가 없네요...ㅋ)
- 가격 비싸요. 14000원이에요...
- 양은 보통이에요. 델리카트슨보다 조금 얇은 대신 크기는 두배입니다.
빵 = 호밀빵 (멀티그레인브레드라고 적혀있어요.)
구성 = (겨자+크림 소스) -> 루꼴라 -> 사과 -> 햄(로인햄) -> 무화과 -> (크림치즈)
소스 = 겨자+크림 소스 및 크림치즈
기억나는 특징은..
- 호밀빵이 사과와 무화과의 단맛과 잘어울렸어요.
- 소스는 크림치즈와 정체를 알수없는 겨자+크림 소스 였어요.
(마치 연한 크림치즈에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섞은 맛..? 마요네즈에 섞은 맛? )
- 브리치즈는 없었고, 무화과 절임이 들어가있습니다.
- 햄이 차서 콜드 샌드위치가 더 차게 느껴짐..
최종 느낌은..
재료가 각자 놀 것 같았는데 의외로 꽤나 조화롭고 맛있었어요.
비싼 가격 + 콜드 샌드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꽤 여러번 사먹었습니다.
(주변에 다른 초이스가 마땅찮기도 하고요.ㅋ)
(3) 선셋스위밍 샌드위치 - 햄브리애플 샌드위치
- 가격은 11000원이었습니다.
- 양은 보통이에요. 베키아에누보랑 비슷한데 얇아서 배는 더 고파요.
저 이거 먹고 제 취향이 아니어서인지.. 비싸다 생각했었는데...
(2)번의 베키아에누보 가격을 보니, 갑자기 정상적인 가격으로 느껴지네요. ㅡ,.ㅡ
빵 = 호밀빵 (적합했어요.)
구성 = (크림치즈 추정) -> 햄 -> 사과 -> 브리치즈-> 루꼴라(아르굴라) ->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 = 크림치즈 & 홀그레인 머스타드
기억나는 특징은..
- 여기도 호밀빵이라니, 사과 + 브리 조합은 호밀빵이 대세인가요? 이 사과와 무화과의 단맛과 잘어울렸어요.
- 소스도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크림치즈 again. 대세인가...
- 브리치즈, 사과, 루꼴라 등 내용물 양이 적은 편
- 전반적으로 빵 맛이 매우 강했음 (내용물이 적어서인지, 소스가 약해서인지, 잘 모르겠어요.)
- 심지어 내용물이 균일하게 안들어가있고 막들어가 있었던 부분은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래 사진 참고)
최종 느낌은..
약간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제 샌드위치는 조금
무성의하게 만들어졌다는 느낌 받았어요..
절대 의도하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원래 샌드위치가 척척 쌓아 먹는거긴 합니다.
다만 제 취향은 재료를 충실하고 균일하게 넣은 것을 좋아하는데,
이 샌드위치는 전혀 그렇지 않고
제 기준으로는 재료도 부족한 것 같았어요.
덕분에 빵 맛이 너무 셌구요.
재료 부족 + 소스 존재감 약함 => 이 두 요인이 콜라보된 것 아닌가 합니다.
만약 심플하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취향이시면,
괜찮으실 것 같네요..
아래 사진 보시면.. 어떠시려나요.
제 취향은 아마 질은 어찌됐든 양이 안되면 부족하다 생각하는 취향인가봅니다.
인심 좋은게 좋나봐요 전..ㅋㅋㅋ
소스도 절약하시고....ㅋ
(소스 가장자리까지 다 발라야 맛있다고 백종원선생님도 말씀하셨습니다..ㅋ)
단면을 보면 생각보다는 괜찮은데요,
재료 맛 부족해서 빵맛에 묻혀요.. ㅋ
심플 취향이신 분들께만 추천가능한.. 저처럼 혜자로움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샌드위치 드세요..ㅋㅋ
생각보다 샌드위치는 맛있기 쉬운 메뉴이면서도
사먹어보면 맛의 편차가 굉장히 크고
가격도 제각각이라 비싸다고 꼭 맛있지는 않더라구요.
집에서 재료 듬뿍 넣은 샌드위치가 가장 맛있긴 하지만,
저도 홈메이드 샌드위치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지라..
계속해서 새로운 곳에서 사먹어보고 꾸준히 스터디(?) 해보려고 합니다. ^^
앞으로 더 먹어보고 또 소감 올려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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