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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도전

명란 비빔밥 만들기 -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에서 아보카도 없이도 맛있어요. ^^

by 깡총21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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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 비빔밥 만들기 

 

 

안녕하세요! 저는 명란젓을 좋아해서 늘 냉장고에 소분해서 구비해두고 있는데요. 

 

오늘 뭐먹지, 싶을 때 간편하게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명란 비빔밥 소개합니다. 

 

 

원래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이 유명한 레시피죠. 너무 맛있지만,, 집에서 해먹다보면 적절히 맛있게 익은 싱싱한 아보카도를 구할 수 없을 때가 더 많아서(+귀찮아서), 저는 그냥 없이도 맛있더라는 포스팅으로 올려볼까해요..ㅋㅋ 

 

제 생각에는 명란 비빔밥 만들 때 더 핵심적인 재료는 아보카도보다는 반숙계란과 김인 것 같아요. 아보카도는 셰프의 킥 같은 포인트 느낌인데, 조미김이 빠지면 더 맛이 부족한 느낌이었거든요. 

 

 

 

 

 

완성샷 먼저 보여드리고 과정 보여드릴께요.! 아보카도 빠져도 그럴듯하죠? ㅎㅎ

명란비빔밥! 너무 맛있어요. ^^ 간편하게 만들수있어서 간편 점심, 저녁, 집밥 메뉴로 너무 추천해요. 

 

 

 

 

재료 (1인분)

 

명란젓 1개

 

계란 1개

 

조미김 1개 (작은거 1개면 되는데, 전 김 좋아해서 큰통 반통 넣어요.) 

 

로메인상추 (일반 상추도 괜찮아요. 비주얼을 위해서 초록색 야채로 넣어주시면 좋아요.) 

 

참기름 ★★★★★중요해요! 꼭 준비해주세요. 

 

맛술

 

 

 

 

 

 

 

만들기

 

 

1. 명란을 먹기로 계획한 순간부터, 미리 해동해둡니다.

 

냉장고에 해동해 두면 안정적으로 해동할 수 있어요. 저는 점심에 먹을꺼 아침에 꺼내두었더니 살짝 해동이 덜되긴 했는데, 초벌로 겉을 익히는지라 괜찮았어요. 

 

아무래도 생명란으로 하고 싶으시면 좀더 일찍 꺼내두시거나, 실온에 상태 체크하며 놔두셔도 괜찮을듯해요. 

영롱한 명란! 

 

재료는 1인분 명기해놨지만, 저는 딱 저거 2배씩 해서 남편 것도 만들었어요. 

 

 

 

 

 

 

2. 물을 끓여 맛술 한숟가락 넣고, 명란을 잠시 데쳐주세요. 겉껍질만 익을 정도면 부드럽게 익어요.

(그리고 사진에 없지만 계란후라이 반숙을 올려주세요. 세팅할동안 반숙 익을 수 있게요.) 

저는 요정도 익혀주었어요.겉은 하얗게 뽀얗게 익었는데 속은 아직 진한 분홍색인거 보이시나요? 

 

 

예전에 제가 자주 가던 명란아보카도 비빔밥 파는 식당에 여쭤보니 사케 사용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이런거 잘물어봄 ㅋㅋㅋㅋ레시피 ㅋㅋㅋ)

 

 

저희 집에는 사케가 없으므로.. 맛술로 했습니다. 그냥 삶으면 살짝 아주 살짝 비린향이 나기도 해요. (명란 따라 달라요.)

 

 

혹시, 명란이 터져있거나, 굽는게 더 좋으시며 후라이팬으로 굴려가며 껍질만 굽는다는 생각으로 구워주세요. 구워도 맛있는 명란. ^^ 

 

 

 

 

 

3. 그릇에 참기름 깔아주세요. (참기름 꼭 깔아주세요! 정말 맛이 다릅니다. 너무너무 고소한 향을 내어요.) 

참기름을 좋아해서 살짝 많다 싶지만 그냥 뿌렸어요. 너무 고소한 향이 솔솔~

 

 

 

 

 

 

 

4. 밥을 올려주세요.

(저는 새밥 올렸어요. 명란 비빔밥도 그렇고 비빔밥은 새밥, 따뜻한 밥으로 만드는게 맛있더라구요.) 

밥 투척! 

 

 

 

 

 

 

 

5. 로메인 작게 썰어 올려주세요. 저는 좀 크게 썰었는데요, 사진보다 더 작게, 사진의 절반으로 썰어 올려주세요. 한 2센치 두께로 써시고 가로로 너무 길면 반 잘라주세요. 

상추가 작아야 비빔밥으로 비비기 쉬워요. 저정도로 크면 비빌때 어려워요. 저는 성격 급하고 다른 반찬이 완료되서 급한 마음에 크게 자른거에요..ㅎㅎ

 

 

 

 

 

6. 명란을 1센치 정도 두께로 잘라주세요. (속에 진한 분홍 남아있는거 살짝 보이시나용 ^^ 딱 맞게 잘 익혔어요.) 

 

 

 

 

 

 

7. 명란을 올려주세요. 가운데 뽝! 올려줫어요.

 

 

 

 

 

 

8. 계란 반숙 올려주세요. 아까 올려둔거 이쯤되면 다 완성되어요..ㅎㅎ 

 

 

 

 

 

이대로도 너무 맛있어보이는 비주얼. 빨리 비비고 싶은 마음 가득가득. 

 

 

 

 

 

 

9. 그러나 너무너무 중요한 마지막 재료! 조미김을 잘게 잘라 넣어주세요.

그러면 이제 완성이에요. ^^ 

김을 넣어야 정말 맛있습니다. 정말 절대 빼놓지 마셔요. 

 

 

 

명란 외에 비빔밥에 다른 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미김의 역할이 또 명확한 부분이 있습니다. 김의 감칠맛과 김에 묻은 소금이 약간의 소금간을 추가해주거든요. 

 

드실 때는 조금씩 드시지 마시구, 한꺼번에 비벼서 드시면 더더더 맛있어요. 만약에 반숙 노른자와 참기름으로도 수분기가 조금 부족하시면 국물 한숟갈 떠넣으셔요. 

 

집에서 간편히 먹느라 국물이 업으면, 그냥 인내심 가지고 오랫동안 비비시면 다 비벼져요. ㅎㅎㅎㅎ 명란이 어느 한쪽에 뭉치지 않도록 잘 분산해가며 비벼주세요. ^^ 

 

 

 

 

 

 

저희는 이날 야채스튜도 먹고, 명란도 먹고, 미나리 부침개도 해먹었네요.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

 

 

 

정말 준비 순서대로 다해도 만드는데 15분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한 재택 때 간편하고 맛있게 점심 먹고 싶을 때, 저녁에 밥하기 싫을 때, 시간은 적게 걸리고 비주얼은 그럴듯한 메뉴로 한 번 해드셔보세용. ^^ 

 

김이랑 반숙계란 잊지 마시구요. !!!!!!!!!!!!!!!!!!!!!!!!!!!!!!!!!!!!!!!

 

 

또 간편한 요리 연구해서 돌아올께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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