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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도전

미나리 요리 - 미나리 볶음밥 만들기 ~~ 미나리향 솔솔 맛있어요 ^^

by 깡총21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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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볶음밥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나리 볶음밥 만들기 해보았어요. 제 단골 메뉴인데요..ㅋㅋ 

 

미나리 1/2단과 식은밥만 있어도 뚝딱 만들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아요.^^ 여러번 만들어보면서 의도치 않게 뭐 넣으면 더 맛있는지 실험도 해볼수 있었는데요. 제일 처음 시도했던 레시피 먼저 소개해드려요! 그리고 뭐 더 넣으면 좋은지도 써볼께요. 

 

 

완성샷 먼저 보여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새우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단백질원으로 새우 넣어보았어요. ^^ 향긋한게 너무너무 맛있어요~!

 

 

 

 

재료 (1인분)

 

미나리 1/4~1/2단

계란 1개

 

새우 여러마리 (저는 좋아해서 큰 새우 여러마리 넣었어요.ㅋㅋ)

 

양파 1/4

마늘 2~3쪽

 

쯔유 

 

 

 

*아래 사진에 간장은, 제가 사진 속 쯔유는 처음 써보는 쯔유라서 혹시 몰라 간 맞출려고 꺼냈는데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재료 모음샷. ㅎㅎㅎㅎ 이걸 쓸 정신이 있는 점심이었습니다. 점심요리로 뚝딱 만들어먹었어요. ㅋㅋㅋ

 

 

 

 

 

 

만들기

 

 

1. 재료를 다듬어 주세요. 

 

(1) 마늘은 편썰어주었어요. (저는 마늘이 크게 씹히는 것을 좋아해서요.)

 

 

 

 

 

(2) 양파는 작게 썰어주었어요. 

 

 

 

 

 

(3) 새우는 냉동실에서 꺼내서 해동해주었어요.

 

모양내기용 2마리 빼고 나머지는 약 1cm 길이로 작게 다듬었어요. 열을 가해 익히면 좀더 작아질테니까, 너무 작게는 말구요. 

 

 

 

 

 

(4) 미나리는 한 2cm 간격으로 다듬어주었어요.

 

이파리는 좀더 길게 다듬었어요. 볶음밥에 잘 섞일 수 있을 정도로 썰어주시면 되어요. 

 

 

 

 

 

 

 

2. 팬에 불올리고 오일 넣어주세요. (저는 카놀라유 사용했어요! 올리브유도 관계 없어요.) 

 

 

 

 

 

 

3. 마늘 넣어 조금 향을 내주세요. 많이 익힐 필요 없어요! 그냥 향만 조금 내고 바로 양파 넣을거에요! 

 

 

 

 

 

 

인덕션이 아니고 하이라이트를 사용한 날이라서, 팬 달궈지는데에 조금 시간이 걸렸어요. 그래서 그 와중에 우선 계란 노른자를 풀어 섞어주었어요. (굳이 안풀어두셔도 괜찮아요. 그냥 시간 남아서 했어요..) 

 

 

 

 

 

 

4. 마늘향이 올라오면 양파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양파 역시 오래 안볶아도 괜찮아요. 밥 넣고도 계속 볶으면서 익혀줄거에요. 

 

 

 

 

 

 

5. 새우 넣어서 반쯤~ 2/3 정도 익혀주세요. 

 

 

 

 

볶아지며 익고 있는 새우들 ~~~~ 이 때쯤 되면 향이 좋아서 그냥 생으로 먹고 싶지만, 일단 두어요. 기호에 따라 소금간 해주셔도 괜찮아요. 저는 안넣었어요. 

 

 

 

 

 

 

 

6. 밥을 넣어주세요.

 

저는 냉동밥도 있고, 냉장고 식은밥도 있어서 둘다 넣었어요. 

냉동밥을 넣으실 때는 전자렌지로 해동 먼저 하고 넣어주셔야 해요. 밥이 딱딱하게 얼어서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수도 있어요. 

자투리 밥들 모음. 색깔과 모양이 다른 밥들. ㅋㅋ

 

 

 

식은밥이 볶음밥 하면 맛있는 것 같아요. 햇반 익히지 않고 쓰셔도 맛있어요! 

 

갓 지은 밥으로 볶음밥 할 때는 저는 일부러 밥할때 물양을 조금 줄여서 퍼슬퍼슬, 고슬고슬한 밥을 지어서 먹어요. 너무 질게 지어진 물 많은 밥은 볶음밥 스럽지가 않아서요. 

 

 

 

 

아래와 같이 골고루 섞어주세요. 밥알이 날리는 수준으로 볶아지면 맛있어요! 불 줄이지 말고 중강~강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7. 마지막 미나리를 넣어주세요. 미나리는 빨리 익어버리기 때문에 빠르게 휘리릭 볶고 요리를 완성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오래 볶으면 미라니가 좀 시들시들해지고 (푸른 생기가 조금 날아감..) 향도 조금 날아가요.

물론 그렇더라도 맛있지만, 그래도 미나리 향이 생생히 살아있는 것이 좋으니깐요. 

 

 

 

 

 

미나리가 이정도 잘 섞이면, (섞자마자의 사진이에요) 이제 거의 다 완성인데요. 

 

 

 

 

 

 

8. 한 쪽으로 밥을 치우고 계란을 넣어주세요.

 

스크램블 하듯이 저어가며 바닥이 익을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좀 굳어지면 뒤적뒤적해서 덩어리진 계란을 만들어주세요. 

구석에서 익어가고 있는 계란..ㅋㅋ

 

 

 

계란을 너무 밥과 한번에 섞어버리면, 밥에 얇게 코팅되듯이 되는데요. 그렇게 만드는 계란볶음밥도 있고 맛도 있지만, 오늘의 미나리볶음밥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계란 모양이 보이게 하고 싶어서 이렇게 따로 익혀주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9. 마지막으로 쯔유로 간해주세요.

 

(저는 싱거운 쯔유인데도 적당량 넣으니 제 입맛에 간이 맞았어요. 부족하다면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너무 싱거우면 음식이 맛이 없어요~~~)

 

 

 

 

 

 

 

 

10. 완성입니다!!!!!

흠 조명이 별로네요.......=_= 

 

 

 

 

각도를 다르게 해서 다른 조명으로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이 어둡거나 노랗게 나왔는데요, 실제로는 하얀 볶음밥이 노릇노릇 익은 느낌이에요. 

조금 노랗게 나온 미나리볶음밥. 

 

 

미나리볶음밥은 언제 만들어도 너무 맛있지만요, 이 날 만든 것은 정말 미나리 향이 확 살아 있어서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핵심은 미나리를 너무 많이 익히지 않는 것일 것 같아요. 길지 않게 적당량만 빠르게 익혀야 미나리 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요. 너무 시들시들한 미나리가 되지 않도록요. ^^

 

근데 순식간에 시들시들해지기 때문에,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이대로 볶음밥 먹어도 되겠는데~ 싶을 때 넣으시기를 추천 드려요.

 

 

 

그리고, 간장 소금말고 쯔유를 넣은 것도 꽤 감칠맛이 나고 맛있었어요.! 은은한 간장향과 달콤한 감칠맛이 나는, 그러나 그 향이 절대 세지 않고 소소한 밑간만 되는, 그런 맛이었어요. 저는 볶음밥에 굴소스 넣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굴소스 향이 세더라구요. 굴소스나 간장 대신으로, 쯔유 한 번 시도해보세요. ㅎㅎㅎㅎ 

 

 

 

 

미나리 한 단만 있으면 금방 금방 해먹을 수 있는 간편한 볶음밥이었어요. 

 

어제 저녁부터 수도권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었는데요. 모두 코로나 조심 건강 유의하시고요. 외식이 줄어드는 이런 시기지만,, 집에서 알차고 간단하게 맛있는 밥 먹으며 힘내 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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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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