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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도전

미나리 요리 - 미나리 부침개 만들기!!! 미나리 레시피

by 깡총21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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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부침개 만들기

 

 

 

미나리 부침개 만들어봤어요. ^^ 

 

저는 미나리 향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매번 미나리를 보면 지나칠수가 없어서 사고야 말아요. 볶음밥 해먹고 나물 무쳐먹다가 또 뭐 없을까~ 하다가 부침개도 부쳐봤는데 넘 맛있네요.!!!

 

부침개 마니아, 미나리 마니아는 한 번 해드셔보세요. ^^

 

 

완성샷~! 제가 뒤집는게 서툴어서 삐뚤빼뚤하지만 그래도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통실통실 새우가 가득 들어간 미나리부침개. 새우랑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요 부침개는요. 요안나 이혜영님이 쓰신 "기본요리백과"라는 책의 레시피 참고해서 만들었어요. 저는 당근 싫어해서 당근 빼구요.^^;

 

 

 

★☆ "기본요리백과" 책 정말 추천드려요. 월별로, 계절별로 제철 재료가 잘 나와있구요. 제철재료 장봐서 다양하게 만들 수 있도록 여러가지 요리 소개해줘서 좋아요. 책 맨 뒤에 인덱스에서 하고싶은 요리나 재료 찾아서 참고하기도 쉬워요! 

(근데 제가 생각한 제철재료랑 약간 다를 때도 있었어요. 예를들어 저는 지금쯤 (11~12월) 나오기 시작해서 겨우내 먹는 시금치가 여름보다 더 달고 맛있었는데요. 이 책에는 7월 제철 재료로 나와요, 원래 제철이 여름인가봐요.^^ 이건 근데 슈퍼, 마트, 시장 자주 가보고, 자주 사먹어보고 자신의 취향을 알아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 네이버, 다음, 유투브로 찾을 때 가끔 한식 요리들은 분량이 많이 달라서 쉽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백과사전처럼 정말 참고하기 쉬워요. 검색하면 사람마다 계량이 다른데, 그럴 때 기준 잡고 시도해보고 맛 보고 나서 개인적 취향에 맞게 조절해가며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면 되니깐요.^^

★☆꼭 이 책이 아니더라도, 기본이 되는 책 한 권정도 구비하셔서 수학의 정석처럼 참고하셔도 좋을듯해요. 

 

 

 

 

 

 

재료

(부침개 2장 분량) 

 

 

새우 + 참기름, 맛술, 소금, 후추

 

미나리 (약 1/4단~1/2단)

 

부침가루(약 1컵, 저는 찹쌀가루 섞었어요)  + 달걀 1개 + 찬물 2/3컵 + 소금 약간 + 간장 1큰술

 

 

 

 

 

 

만들기

 

 

1. 새우에 밑간 해주세요. 참기름, 맛술, 소금, 후추 조금씩 넣어주시면 되어요. 

(기본 요리 백과 책에서는 맛술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후추 약간이라고 하는데, 저는 계량을 잘 안해서 눈대중으로 넣었어요..)

 

 

 

 

 

 

2. 미나리 손질해주세요. 저는 한 3~4센치 정도로 다듬어주었어요. 

미나리를 썰 때부터 향이 확~ 올라와요. ^^

 

 

 

 

 

3. 부침개 반죽을 섞어주세요.

--> 부침가루(약 1컵, 저는 찹쌀가루 섞었어요)  + 달걀 1개 + 찬물 2/3컵 + 소금 약간.

찹쌀가루가 좀더 하얀 색이에요. 잘 혼합되어 있어요. 

 

 

부침가루로 그냥 하시면 되는데, 저는 찹쌀가루 좋아해서 혼합했어요. 

 

 

 

 

다 섞으면 요런 색이 됩니다. 농도 보시고, 너무 되직하지 않게 맞춰주세요. 저는 묽게 만드는 것을 더 선호하긴 하는데, 1컵을 계량할 수 없어서 약간 이정도면 부족하겠지~? 하고 넣었습니다. 

반죽 완성. 

 

 

 

 

 

4. 반죽에 새우와 미나리를 넣어주세요. 퐁당퐁당. ^^

오? 미나리가 너무 풍성해서.. 반죽이 부족한 듯 싶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반죽 양은 적당했어요. 

 

 

반죽이 충분하다 싶을 때까지 부어버리면 너무 많이 붓게 되어요. 그러니 조금 부족하다 싶게 해서 드시면 재료 맛도 더 나고 건강에도 더 좋을 듯해요. ^^ 

 

 

 

 

 

 

 

5. 반죽을 잘 섞어주세요. 

 

 

 

 

 

 

6. 간장 한스푼 넣어서 살짝 간 해주세요. 저는 싱거운 입맛이라 반만 넣었어요. 

 

 

 

 

 

 

7. 팬을 달구고, 기름을 넣어주세요. 저는 카놀라유 넣었습니다. 

(저....집에 식용유가 없네요? 식용유나 카놀라유로 넣어주세요. ) 

 

 

 

 

 

부침개는 자주 해먹던 음식이 아니라서.. 괜히 반죽도 한 방울 떨어뜨려보고요.. 잘 달구어졌네요. ㅋㅋ

 

 

 

 

 

8. 한 판 부쳐봅니다. 한 팬 가득~올려주었어요.

반죽은 원래 아래로 다 가라않자있어서 윗면은 반죽이 부족해보여요. (저는 책의 레시피보다 확실히 반죽을 덜 넣은 것 같기는 해요. 그래도 취향에 맞게, 반죽 너무 많은건 선호하지 않아서 제 맘대로 그냥 부족한대로 진행했어요.) 

 

 

 

 

두번째 판은 좀더 탐스럽게 잘나왔습니다. 

 

 

 

 

 

 

9. 아래와 같이 아랫면이 노릇노릇 익었을때쯤, 뒤집어주세요! 

못참고 들줘보니 딱 맞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때 그냥 뒤집어줬어요. 

 

 

 

 

 

10. 뒤집어서 뒷면도 익혀주시면 완성입니다!!!

(아래 사진에도 뒤집다가 절단된 흔적이 있네요. ㅋㅋㅋㅋ 후라이팬이 너무 높고 작아서 뒤집기 힘들었어요..^^;

노릇노릇 맛있게 익고 있는 부침개. 

 

 

 

 

두번째 부침개도 잘 익고 있습니다. 반죽이 부족해보이더니~ 아래로 다 가있었죠? ㅎㅎㅎㅎ 책 속의 사진처럼 하려면 부침가루만 하고, 반죽을 좀더 되직하게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제껀 반죽이 묽으니 다 아래로 내려갔나봐요. ㅎㅎ

 

 

 

 

 

 

짠. 완성해서 접시에 담아서 먹었습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맛있게 완성된 미나리부침개. 한식이다보니 민화 그림의 접시가 빛을 발하네요. 

 

 

 

 

 

미나리부침개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강력추천 드리는, 그러면서도 너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다음에 제가 다시 시도해보다면요, 새우를 좀더 작게 잘라서 골고루 섞이게 해볼 것 같아요. 반죽은 똑같이 묽게 그냥 할 것 같아요. 

 

 

 

 

 

이건 뒤집기에 실패한.. 첫 번째 부침개입니다..ㅎㅎ 그래도 이것도 맛있었어요.. 비주얼은 이래도.? 뒤집기 연습 많이 해야겠어요. 손목 스냅으로 휙! 

 

 

 

 

마트나 시장에서 미나리 보시면~ 한번 해드셔보세요. 꿀맛 보장입니다! 

 

만들기도 막상 간편해서 후딱 만들어 먹을 수 있었어요. 

 

안주로도, 반찬으로도, 간식으로도, 너무너무 좋아요. ^^ 

 

그리고 맨 위에 말씀드린 "기본요리백과" 책도 추천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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