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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도전

북어칼국수 만들기♥♥ 서늘한 가을날 칼칼한 칼국수가 생각날 때~

by 깡총21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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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한 북어칼국수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북어칼국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날씨가 많이 서늘해져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구요. 

칼국수가 생각나서 바지락을 사와서 바지락칼국수 만들어야 하나 했는데. 


자연드림에서 북어칼국수가 보여서 북어로 종목 변경해서 끓여먹었습니다. 

마침 집에 북어육수와 북어포가 있기도 했구요. ㅎㅎㅎ


HMR을 사서 먹었지만, 면과 국물 일부 빼고는 완전 홈메이드로 만들어보았더니, 

더욱더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 


가을 메뉴로 추천 드립니다 ^0^ !! 



날씨도 좋은데~~~ 후딱 만들어먹고 날씨 즐기러 나가야쥬 ~!!ㅎㅎㅎ





↓ 오늘도 우선 완성샷 ↓





넘넘 맛있겠죠?!?!?!?!






재료


주재료: 자연드림 북어칼국수 


추가재료: 황태육수, 육수낸 황태건더기, 양파, 애호박 


고명: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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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무식해서(?)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요, 

황태랑 북어랑 같은걸로 알고있는데 이름이 왜 다른지 모르겠더라구요.  


- 생태: 바로 건져 올려 싱싱한 명태 (찌개, 탕) 

- 동태: 생태를 얼린 것 (찌개, 탕) 

- 코다리: 명태 내장과 아가미를 빼고 반건조한 것 (찜, 조림, 찌개) 

- 노가리: 명태 새끼를 말린 것

- 북어: 명태 말린 것, 바닷바람에 바싹 말린 것

- 황태: 명태를 겨울철 덕장에서 말린 북어, 얼었다 녹았다 해서 살이 쫄깃 

- 먹태: 기온이 따뜻한 상태에서 말린 명태


- 창란젓: 생태내장으로 만든 젓갈

- 명란젓: 생태 알로 만든 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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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1. 우선 북어칼국수 봉지를 열어봅니다. 

설명서를 읽어봅니다. 








엥??? 너무 쉽네요. ㅎㅎㅎㅎ




아니 그런데 나트륨...뭐죠?




1인분에 나트륨 1일 권장의 102%.......


이거 보고 그냥 육수 한봉지는 포기했습니당.... 육수가 대부분일테니 적어도 한봉치 포기하면 최소 40%는 염분 줄겠지 하는 희망에요..










2. 시키는대로 하기에 앞서, 구성품을 보니, 아무것도 안들어있네요. 



이대로 먹고싶지만 

30년 이상 다이어트로 단련된 뇌에서 신호를 보냅니다 ㅠㅠ 양심을 가져라......




 


망할 다이어트의 망령...^^......


별도로 양파와 애호박을 준비합니다. 

도마 쓰는 단계에서 미리 고명용 파도 썰어둡니다. 






양파는 불고기 할 때 처럼 길게 채썰고,,,, 

애호박도 같이 채썰어주었습니다. 








3. 시키는대로 육수를 넣습니다. 

왠지 짤 것 같아서,,,저는 


집에서 끓인 황태육수 300ml + 동봉 육수 한봉지(1인분) + 물 600ml를 넣어주었어요! 




황태육수에는 간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마 덜 짜고 북어의 깊은 감칠맛도 더 나는 북어칼국수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됐습니다. ㅎㅎ









4. 국물에 손질한 야채를 같이 넣고 끓입니다. 









5. 끓일동안..칼국수를 물에 헹구어 줍니다. 


(전분을 헹궈내어 맑은맛을 잃지 않게 하려는거같아요^^) 

(시키는대로 했어요^^) 









6. 육수가 보글보글 끓을 때 칼국수를 넣고 2분 끓입니다. (시키는대로) 







7. 건더기 블럭을 넣고 추가로 3분 끓입니다. 


5분 끓이라고 되어있지만, 꼬들한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릇에 담는 시간 고려해서 

미리 뻈습니다. 







급 고백하자면...

건더기 블럭도 나중에 넣어야하는데 제가 설명서를 깜박하고, 면 넣기 전에 넣었네요^^; 

대세적인 맛에 별 지장은 없어보였습니다. 


(건더기 블럭은 당근을 빼고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습니다만.. 호박도 들어잇는것 같구요. 북어도 들어있는듯해요. ) 








8. 마지막으로 집에 있는 북어를 올려서 후루룩 데쳐 줍니다. 

(육수 내느라 이미 한소끔 끓인 북어여서, 오래 끓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9. 완성! ^3^


고명으로 파 얹어먹었어요 ^^ 

(냉장고 파 상할까봐.....^^;)






반찬 없으면 심심하니깐, 

김도 꺼내고,

냉장고에 있던 어머님이 해주신 맛있는♥ 갈비찜도 꺼내서 반찬으로 먹었어요^^ 








오늘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만 많이 해먹었는데, 

이렇게 질 좋은 황태를 추가해서 만든 북어 칼국수도 맛있네요. 


HMR 국물을 한봉지 사용하니, 

조미료 대용으로도 맛내기가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요리하기 귀찮은날, 

최대한 간편하지만 너무 몸에 나쁘지는 않게~~~ 


한 번 이렇게 해드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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