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만들기 - 3색 샌드위치 만들기! 햄치즈 샌드위치, 에그 샌드위치,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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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색 샌드위치 만들기 

안녕하세요^^

주말 아침마다 샌드위치를 열심히 만들어 먹으며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연구해보고 있는 요즘입니다. ㅎㅎㅎㅎ 

어느 날 남편이 "일본에서는 조그만 사이즈 샌드위치 2~3개를 올려서 이쁘게 담아준다" 

"너무 맛있었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마침 냉장고에 자투리 재료들만 남아서 샌드위치를 넉넉히 만들 수 없고 

식빵이 애매하게 남은 날에.. 

저희는 3색 샌드위치에 도전해보았습니다. ^^ 

완성샷 그럴듯하쥬? ↓↓↓↓↓

그러나..... 엄청 부지런할 수 있는 주말 아침에만 가능할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자투리 재료들이 있어서 그렇게까지 일은 많지 않았는데, 

일단 3가지를 한다는 것 자체가 고생스럽고 수고스러운 일이였습니다. 

일본에서 3색 샌드위치를 발견한다면 

기꺼이 돈을 내고 사먹도록 해야겠습니다. ㅎㅎㅎㅎ 그 노동의 가치를 해보고나니 알게되었다는.

<만드는 과정>

발단은.. 집에 잡곡쌀식빵 3조각과 올리브 식빵 2조각이 있었습니다. 

먹다 남은 에그 샐러드도 있었어요.. ㅎㅎㅎ 

치즈 맛있는거 다먹고 마트치즈랑.. 

햄도 1개 만들 분량 남았습니다. ㅎㅎㅎ

시작합니다! 

1. 에그샐러드 샌드위치 / 에그샌드위치 만들기

(1) 식빵 꼬다리가 단단해서 잘라주었습니다. 

쌀식빵이라서 더 단단했던 것 같아요. 일반 식빵보다 훨씬 질기더라구요. 

(2) 식빵에 머스타드 소스를 얇게 발라줍니다. 

에그샐러드랑 머스타드소스랑~ 엄청 궁합이 좋다는걸 이번기회에 발견했습니다. 

계란의 감칠맛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주더라구요. 

정말 강추합니다. 이 조합! 

(3) 에그샐러드를 올려줍니다. 

아주 두껍게 ㅋㅋㅋ 올려주었습니다. 

샌드위치는 무조건 속 많고 두꺼운 것을 선호합니다. +_+ 

미니 센드위치로 만들꺼라서 (그리고 식빵이 부족해서) (에그샐러드도 부족해서) 

반잘라 만들고 나서 다시 반잘라 주었어요. ㅎㅎㅎㅎㅎㅎ

남아있는 꼬투리도 (나름 섬세하게) 머스타드 바르고 남은 계란을 얹어주었습니다. 

면적이 얇아서 저 이상 두껍게 안올라가서 계란이 남더군요...ㅎㅎ

2. 햄치즈 샌드위치 만들기 

(1) 야채, 햄, 치즈, 토스트한 식빵을 준비합니다. 

별도 소스 만들기엔 너무 샌드위치 종류가 많아서 ..ㅋㅋ 

머스타드와 마요네즈로 대강 만들어보았습니다만, 

역시 햄치즈는 머스타드보다는 양파소스나, 마요네즈+발사믹 조합이 좋습니다. 

머스타드가 융화되지가 않는 맛이네요.

(2) 소스를 발라주었습니다. 

그냥 식빵 위에서 섞었습니다만 좀더 정석적이고 맛있으려면 섞은 후 올려야겠습니다만....

3가지가 주는 부담감은 설거지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설거지 최소화를 위해 그냥 같이 올려보았습니다..ㅎㅎ

(3) 야채 - 햄 - 치즈 순으로 올려줍니다. 

이 순서로 한 이유는.. 채소를 가장 먼저 올리는게 

홈메이드 샌드위치 만들때 토핑 얹기 난이도가 좀더 쉽구요. 

햄도 울퉁불퉁 상추도 울퉁불퉁해서인지 묘하게 다음은 햄이 잘 맞구요 (?) 

치즈는 뜨뜻한 토핑 바로 위/아래에 올려서 약간 녹기를 기대하는 마음이었습니다. ^^

항상 이유가 있습니다 나름의...ㅎㅎㅎㅎ

완성! 그래도 쌓아 올리는 것은 쉽게 빠르게 끝이 납니다. ㅎㅎㅎㅎㅎ

3.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1) 계란을 풀어 우유를 약간 섞어주세요. 

(2) 식빵에 계란이 잘 스며들때까지 식빵을 적셔 담가줍니다. 

(개인적으로 급할때 5분 ~ 식빵 상태나 두께, 저의 여유로움에 따라 30분까지도 담갔는데, 많이 담그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맛있고 제 취향이었습니다!!) 

(3) 버터나 올리브유, 식용유 중 집에 있는 것을 넣고 앞뒤로 구워주세요. 

버터가 맛있지만... 다이어트도 하고 해야되니 저희집은 가끔만 버터를 사용합니다.  

 

프렌치 토스트는 사진이 없네요 ㅠㅠ ㅎㅎㅎ 

-=-=-=-=-=-=-=-=-=-=-

완성 사진입니다 ㅎㅎㅎㅎ 이날도 정말 바쁘고 맛있는 아침을 먹었네요! 

한 일은 많지만 사실 원래 만들어져있던 재료로 냉장고 털어먹다 보니, 

의외로 시간은 많이는 안걸렸어요 ^^ 

재료 만들었다고 무리하게 사용하는 대신, 

이렇게 남은 재료들로 소량씩 3색 샌드위치로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이건 레시피? 경험? 공유라기보다는 거의 일기에 가까운 포스팅이 되었네요^^; . 

샌드위치 집에서 하니 정말 너무 맛있네요. 

좀더 연구해서 다음엔 뭔가 유용한 팁이나 발전된 샌드위치로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 

예전 샌드위치 포스팅 :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치즈계란 샌드위치) -> 소스꿀팁 포함 ->  https://pellong.tistory.com/5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치즈계란토마토 샌드위치) -> 소스꿀팁 포함->  https://pellong.tistory.com/20

치아바타 샌드위치 (버터양파 소스를 활용!) -> https://pellong.tistory.com/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