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김치찜 황금레시피 - 고등어 요리 ^^ 토마토로 감칠맛 꿀팁!

고등어김치찜 만들기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생선요리는 왠지 엄두가 안날때가 많아요. 손질도, 비린내잡기도 고기보다는 까다로우니까요.

 

그렇지만 오메가3도 들어있고 단백질도 풍부해서 몸에 너무 좋잖아요. 우리 잊지 말고 자주 먹어주면 좋겠어요. 

 

김치를 넣어 감칠맛 폭발하도록 김치찜 만들어봤어요. 친정 어머니의 꿀팁 전수까지 공유해드릴테니 한 번 만드는 법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완성샷 보시면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

통실통실한 고등어, 생물 고등어가 너무 퀄리티가 좋아서 요리도 맛있게 잘되었어요. 

 

 

 

 

재료

(1마리 분량)

 

고등어 1마리

양파 1/2개

김치 반포기 (묵은지면 더 맛있겠죠~)

토마토 1개 (믿고 준비해보세요. 너무 맛있게 감칠맛 나요.^^) 

 

파

 

(아래는 단위 밥숟가락 기준이에요.) 

고춧가루 1~2

간장 1/2

물엿 1/2

맛술 2

마늘다진 것 (3~4쪽) 

 

* 저는 짠거 안좋아하고 싱겁게 먹는 스타일이어서, 그리고 생물고등어가 자반고등어라서 간장 반만 넣었는데요. 자반 아니고 일반적인 간 좋아하시면 간장 1 숟갈 넣으시고 차차 간보면서 가미해주세요. 

 

 

 

 

 

 

 

만들기

 

 

1. 생물고등어가 자반고등어인지 확인해보세요. 자반고등어 구입하셨으면 우유나 물에 30분 이상 담궈서 짠 소금기를 빼주세요.

 

저는 30분 담궜는데도 조금 짠맛이 남아있었어요. 우유 사용하시면 비린내도 약간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요. 

우유 아까워서 우유반 물반해서 넣었어요. 

 

 

 

 

 

 

2. 고등어 담궈둔동안 재료손질과 요리준비를 시작해요. 우선 적당한 냄비를 골라서 들기름 반, 식용유 반 넣어주세요.

 

(들러붙지 않게 하려고 넣었는데, 이보다 소량 넣어주셔도 괜찮아요.)

 

(참기름 넣으셔도 괜찮아요. 맛의 대세에 별 지장 없어요. 변명같이 들릴지 모르겠지만, 요리는 어렵게 제대로 하려면 어렵고, 그때그때 맞춰서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제대로 하려다 못하는 것보다 이것저것 시도해보는게 더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저는 들기름 반 카놀라유 반 넣었어요. ^^

 

 

 

들기름은 한살림에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참기름은 한살림 먹어보니 한살림도 맛있고, 최근에는 다 먹어서 초록마을 구매해봤는데 아직 어떤 맛인지 개봉 못해봤어요. 간장도, 참기름도 이곳저곳 사먹어보고 시장도 가보고 해야 입맛에 맞는 것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갑자기 주제랑 상관없는 수다.;;) 

 

 

 

 

 

3. 토마토를 썰어서 맨 아래에 깔아주세요. 

 

 

토마토 넣으시면 정말 맛있어요. 안어울릴 것 같지만, 엄청 잘어울리고 감칠맛 업업! 한 번 넣어서 해보세요. 

 

 

 

4. 양념장을 제조해주세요.

아까 재료에 써드린대로 : 고춧가루 1~2 + 간장 1/2 + 물엿 1/2 + 맛술 2 + 마늘다진 것 (3~4쪽)  넣으시면 되요. 

잘 섞어놔주세요. ^^ 

고추가루가 너무 많은가 싶었는데, (저렇게 써드렸지만 막상 본인 계량 꼼꼼히 안하는 편...) 딱 적당했어요. 

 

 

 

 

 

섞으니 이렇게 완성되었어요. 양념장~ 

 

 

 

 

 

 

 

 

5. 김치 준비한 것의 2/3 정도를 토마토 위에 올려주세요.

 

김치는 드시고 싶은 만큼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집에는 김치 마니아가 있어서 김치 많이 넣어달라고 해서 반포기 가까이 넣었는데, 1/4포기 넣으시는 분도 많은 것 같아요.

 

김치는 자르지 않고 이파리 그대로 넣어주었어요. (먹을때 잘라먹는게 더 편하고 좋아요. ) 

 

 

 

 

 

 

6. 그 위에 고등어를 올려주세요. 고등어대가리는 먹지 않을 것이지만, 그래도 머리도 넣으면 더 감칠맛 나고 깊은 맛이 나니까 대가리채 넣어주세요. 먹을 때 분리하면 되어요. 

 

 

 

 

 

7. 마지막으로 김치 아까 남겨둔 것을 위에 덮어주었어요. 이불 덮은 것 같네요...;;

 

 

 

 

 

 

 

8. 토마토나 김치에서 물이 자작하게 나올 것이에요. 그래도 물 조금 넣어주세요. 저는 혹시몰라 짜지 말라고 200ml 넣었어요. 

250ml 넣으려했는데 왠지 많아보여서 200ml로 스탑했어요. 

 

 

 

 

 

 

200ml 넣으니 물이 요정도 차올랐어요. 흠... 좀 많아보여요. 그런데 나중에 먹어보니 간은 적당했어요. 

 

 

 

 

 

 

 

9. 아까 준비해둔 양념장을 고등어와 이불 위에 덮어주세요. 

고등어 눈이 저를 쳐다보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센불로 뚜껑열고 5분 끓여주세요. 

 

(앞으로 할 단계 미리 말씀드리면요.

센불 뚜껑열고 5분 + 양파넣고 뚜껑닫고 센불 5분 + 중~중약불에서 10~15분 정도 + 마지막에 파넣고 끓이기에요.)

 

(사실 그냥 뚜껑 덮으시고 센불 10분, 중약불 15분 끓이시면 되요.) 

저희집 인덕션은 9까지 있는데, 8로 해주었어요. 9로 하면 매번 넘쳐요. 

 

 

 

 

 

 

11. 양파 넣고 뚜껑 닫고 5분 더 끓여주세요. (깨알같이 계속 타이머 맞추기.) 

 

 

 

 

 

 

 

12. 총 10분 끓이면 이정도 비주얼이 나와요. 딱봐도 더 끓여야겠죠? 중~중약불로 두시고 15분 더 끓여주세요. 뚜껑 닫는게 더 맛있게 끓여져요. 

 

저희집 인덕션은 9까지 있는데 6으로 중불로 놓고 끓였어요. 저희집은 4나 5이하는 너무 약해서..중약불이 좀 없는 기분이에요. 인덕션이요. ㅋㅋㅋ

 

 

 

 

 

 

남편이 간을 보더니 맛술을 더 넣었어요. 비린내가 난대요. (고등어가 아직 덜끓여져서 나는 걸수도 있으니 소량씩 끓이면서 추가해주시면 좋겠어요. ) 

 

 

 

 

 

 

13. 다 끓였으면 파 넣어서 1~3분 더 끓여주세요. 

 

냉장고에 파가 없어서 급한대로 냉동고에서 꺼내서 투척했는데. 냉장해둔 생파를 좀더 크게 어슷 썰어 넣으면 비주얼도 맛도 더 날 것 같아요. 

 

 

 

 

 

 

 

14. 완성입니다. ㅋㅋㅋㅋㅋ 김치 이불이 왠지 더 김치찜을 있어보이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보이죠. ?!

 

 

 

 

^^ 너무 맛있는 김치찜! 과정도 엄청 쉽고 간단하고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서, 불올려두고 다른 반찬 만들기에도 너무 편한 메뉴에요. 

 

막 복잡하게 뚜껑 열고, 양파넣고, 이런거 복잡하시면 한꺼번에 다 넣으시고 그냥 끓이시면 되요.

 

 

한번에 넣고, 센불로 한 10분 끓이다가 적당히 된 것 같으면 불 줄여서 15분 이상 끓여주시면 보드랍게 고등어도 잘 익고, 김치찜도 잘 익어요. 

 

 

 

 

 

요렇게 1인분씩 접시에 덜어 먹었습니다. 맨 아래 깔았던 토마토는 형체 없이 흐물거리며 사라졌지만, 그래도 건져 먹어봤더니 토마토도 너무 맛있었어요. 김치도 딱 시원하고 맛있구요. 

 

 

 

 

고등어 구입할 때 손질하고 소금 안쳐달라고 해서 해먹으면 담백한 김치맛을 더 느낄 수 있어요. 저는 자반 고등어렸지만 자반고등어로도 너무너무 맛있구요. 

 

 

사실 여기 사용한 김치는 신김치, 묵은지가 아니에요.

 

저희집 냉장고 고장나서 완전 말썽이었잖아요~

pellong.tistory.com/7?category=878868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후기 -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AS 후기

pellong.tistory.com/37?category=878868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소음 고장 - 온도고장 후 재고장 났어요. 삼성전자 AS 후기 - 내돈내산

 

 

 

저 심지어 냉장고 고장 후, 소음 고장 후, 환불받기로 했는데 또 냉장고 고장나서 김치 다 얼어버린 것 있죠. 

 

비스포크 이쁘고 신상이고 삼성이라서 믿고 샀는데, 완전 뽑기 잘못해서 개고생 했어요. 

 

 

 

암튼 김치가 전부다 얼어서 못먹게 되서 버려야 하는데, 열통 넘게 버리려니 진짜 못버리겠는 것 있죠. 

 

다 친정어머니가 맛있게 좋은 재료로 담가주신건데.. 그래서 버려야 하는데 하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한통씩 먹어보고 있는데, 얼었다 녹은 배추김치는 김치찜, 김치찌개 할때는 먹을만 하더라구요. ^^; 

 

그래서 새로 김장한 새 김치가 얼었다 녹는 바람에 묵은지 질감이 되어서. 그 새 김치로 만들어봤어요. 얼었다 녹은 김치 혹시나 활용하고 싶으시다면 요런 방법으로 추천 드려요. 

 

 

 

 

김치 얼었다 녹혀서 먹어보니, 역시 배추김치가 좀더 본래 맛을 유지하고 있고요.. 무나 고들빼기, 열무들은 좀 맛없어지긴 하는 것 같아요. 

 

 

갑자기 김치 하소연. ㅋㅋ.

 

냉장고에 김치로 맛있게 김치찜 만들어 드셔보세요~~~~^^ 

 

 

 

 

 

♥하트공감♥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