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샌드위치 만드는 법 - 남은 소불고기 활용! 소고기불고기 치즈 샌드위치 파니니 레시피

소고기 샌드위치 만들기 (feat. 에멘탈 치즈)

 

 

 

 

오랜만에 샌드위치 포스팅을 올려볼까 합니다. 

 

지난주에 냉장고에 도저히 재료가 없고, 지난 밤에 먹고 남은 소불고기밖에 없어서 그걸로 만들어본 소고기 치즈 샌드위치인데요. 

 

샌드위치 재료가 없어 만들어본 것인데 대박! 맛있었어요.

대박 메뉴 하나 발굴해냈네요. (샌드위치를 먹다먹다 질리면 이렇게 하나 둘 다른걸 넣어보게 되나봅니다..ㅋㅋ) 

 

남은 소불고기 활용법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ㅋㅋ 

 

 

 

혹시 불고기 남은거 있으시면 이번 주말에 간편하게 샌드위치로 한 끼 아침이나 점심 맛있게 해드셔보세요.

만드는 것도 정말 금방이고요. 

 

정말 맛있고 든든한 메뉴였어요. 진짜 강추드려요. 

 

 

아래 완성샷만 봐도 맛있고 든든해보이지 않나요? 빵으로 탄수화물, 소고기로 단백질, 파프리카와 양파로 야채 채워넣어주었어요. 탄단지도 맞추고 야채도 먹고 간편히 뚝딱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메뉴 같아요. 

남편이 긴가민가 하고 먹어보더니 이렇게 맛있을 수 있냐고 순식간에 뚝딱 해치우고 배부드라고 배 땅땅 두드렸던, 정말 포스팅하기에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메뉴입니다. ㅋㅋㅋ 

 

 

 

이거 맛있게 될 줄 몰라서; 사진을 꼼꼼히 안찍어서 이번엔 글이 많을 수 있으니까요.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재료는, 

 

 

☆ 올리브 치아바타 빵 

 

- 저는 JW 메리어트 호텔 1층 빵집 (카페 원)에서 구입한 치아바타 사용했어요. 

 

 

 

☆ 양념 소불고기 

 

- 반찬으로 먹다 남은 양념 소불고기에요. 간장소스 불고기로 만들면 아무거로 만들어도 유사한 맛이 날 것 같아요.

남은 불고기 활용법으로 추천 드려요. 

 

 

 

☆ 에멘탈치즈 2~4장 

 

- 많을 수록 맛있어요. 시판 치즈가 얇게 나오니까 치즈 듬뿍 넣어서 드세요.^^ 

- 집에서 샌드위치 만들어 먹는 장점이잖아요. 원하는 재료 듬뿍듬뿍^^

 

 

 

☆ 파프리카, 양파 각 1/4개씩

 

 

 

 

 

★★★저의 경험상, 샌드위치 만들어먹었을 때 좋은 치아바타는 아래 조건이었어요. 

 

(1) 퐁신퐁신, 폭신폭신하게 구멍이 송송 나있는 밀도가 낮은 치아바타 

 

(2) 겉바속촉이면 금상첨화! (많이 사왔거나 당일에 안먹는다면 바로 냉동했다가 발뮤다에 굽기) 

 

(3) 빵을 냉장하지 않기. 바로 안먹는다면 실온 2틀까지 보관하거나 냉동해버리기. 

 

(4) 너무 크거나 두껍지 않을 것. 얇을수록 재료 느껴져서 좋다. 

 

 

 

★★★ 시중 빵집 중에서 추천 치아바타는 지금까지는 아래 3곳 추천합니다. (체인 또는 알려진 곳만 써봐요.)

JW 메리어트 호텔(고터 반포) 카페원

나폴레옹 빵집

노아 베이커리  

 

 

 

★ 제가 샌드위치 정말 자주 만들어먹고 있는데요. 수개월째 빵과 재료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중입니다만, 아직 연구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늘 느낍니다. 

 

 

★ 위 추천과 빵에 대한 생각은.. 짧은 경험이나마 지금까지 생각한 것들 공유드린 것이니 더 맛있는 빵이 있거나 하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히 참고할께요.  

 

 

 

 

 

 

만들기

 

 

1. 빵을 반 갈라 데워주세요. 메리어트 호텔 카페원 빵집에서 파는 치아바타는 내부가 아래와 같이 생겼어요. 

딱 봐도 구성이 고슬고슬 나있어서 폭신해보이죠. 너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합니다. 

 

 

 

메리어트 카페원 치아바타는 가격도 착해요. 2500원 이하면 정말 치아바타 치고 요새 가격 좋은 편이거든요... 아마 원래가 2700원인가 2800원정도 하는데, 마감 시간 즈음에 가면 할인해서 2300?2400원까지 떨어져요. 

 

(제가 별얘길 다하네요.ㅋ) 

 

 

요새 빵집 빵들 웬만하면 정말 비싼데, 2000원 초반대이면 정말 살만하다고 봅니다. ㅋㅋ 

그런데 마감시간에 치아바타가 남아있지 않을 수 있으니,,, 웬만하면 평일을 공략하시고, 주말에 가신다면 그냥 일찍 가셔서 사는 것도 좋아요. 

 

 

 

 

 

 

2. 저는 전날 저녁으로 먹고 남은 소불고기를 활용했기 때문에, 후라이팬에 소불고기를 살짝 다시 볶아 데워주었습니다. 그 팬에 바로 양파 1/4개, 파프리카 1/4개 길게 썰어서 볶아주었습니다. 

 

중약불로 흐물흐물해지게 볶아주시면 되요. 

 

팬이 아니고 전자렌지에 데우셨다면, 기름으로 중약불로 흐물해질때까지 볶으면서, 간 보시고 필요하면 소금, 간장, 올리고당 등으로 입맛대로 아주 살짝만 간 해주세요.

 

(간 안해주셔도 상관없어요. 불고기 맛이 이미 간장 단맛이 있기 때문이에요. )

 

 

 

 

 

 

3. 볶아지는 동안, 데워둔 빵 위에 소불고기를 올려주세요. 소불고기에도 이미 양파가 들어가있네요. ㅋㅋ

 

 

 

 

 

4.  위에 에멘탈 치즈를 얹고, 1~2분만 더 데워주세요. 치즈가 녹을 수 있게요! 

저는 발뮤다 사용했구요. 토스트 모드로 두고 2분 데웠어요.

 

사용하고 계신 토스트기 기준으로.. 토스트 노릇하게 되는 시간의 반 정도만 데워주시면 될 것 같아요. 

치즈가 녹아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저는 치즈 2장만 올렸는데, 더 올려도 맛있을 것 같았어요. 다음에 할 때는 4장 두겹으로 올릴꺼에요!!!!!!

 

그리고 다른 치즈는 다음에 또 해봐야 알겠지만, 에멘탈 치즈 궁합은 불고기와 정말 찰떡궁합이었습니다. 에멘탈 치즈로 강추 드릴께요. 

 

 

 

 

 

 

 

4. 치즈 위에 파프리카와 양파 올려주세요. 

흐물흐물 익혀주시면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저희는 야채 식감 좋아해서, 흐물흐물 전단계에요. 약간의 아삭이 남아있어요. 

 

 

 

 

5. 그 위에 빵 덮어주시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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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더 찍어둘껄그랬어요. 설마 성공하겠어.. 중타는 치겠지 라는 생각으로 마무리했거든요. 

그런데 진짜 완전 상타 치고 대박 맛있는 것 있죠. 

 

하긴 불고기+치즈 조합인데 뭔들........! 

 

 

근데 또 에멘탈 치즈가 맛이 잘어울리니... 정말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 하나에 성공적이라는 말을 얼마나 쓰는지 ㅋㅋㅋㅋㅋ) 

 

 

 

 

다시한번 완성사진 보여드리며 마무리할께요. 이번주말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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