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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도전

깍두기 볶음밥 - 간단한 집밥, 깍두기 활용법, 얼었다 녹은 김치 활용법, 언 김치 활용법

by 깡총21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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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볶음밥 만들기 ..♥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는 깍두기 볶음밥을 만들어봤어요. 

고깃집에서 후식으로 먹곤 했는데, 갑자기 너무너무 먹고싶은거에요~ 

 

집에서 만드니, 짜지 않고 제 입맛에 맞게 간도 맞출수 있고. ^^ 너무 맛있었어요. 

 

 

계란 반숙까지 얹으니 완전 최고구요! 

 

 

결국 깍두기볶음밥도 김치볶음밥인 것인데,,, 왜 늘 배추김치로만 만들었던 걸까요? ㅋㅋㅋ

 

 

 

 

저희집 냉장고가 고장나서, 김치냉장고에 있던 김치가 다 얼었거든요. 

14통 김치 버리려니 너무 많아 버리지도 못하고, 못먹겠다 포기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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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볶음밥 레시피를 구경하다보니까,

일부러 깍두기 식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물을 넣고 막 졸이고.. 

그런 과정이 있더라구요.?

 

저희집 깍두기는 마침 2번이나 땡땡 얼었다 녹아서^^ 

식감만큼은 부드러워졌거든요.

 

그래서 잘됐다, 깍두기 볶음밥으로 이 얼었다 녹은 김치를 회생시켜보자! 

언 김치 활용을 위해 만들어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 

냉장고 덕분에 생각도 못한 김치 요리가 최근에 많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재료 >>>

 

- 깍두기

- 마늘

- 참치

- 깻잎

 

- 식은밥

 

- 계란 (반숙용) 

 

 

★ 깻잎향 잘어울릴 것 같아서 넣어줬어요.

원하시는 야채 넣으셔도 되는데, 깍두기 존재감이 있으니 어울릴만한 것 넣어주세요. ^^

저는 파프리카 양파 류는 안어울릴 것 같아서 있는데 안넣었어요. 

 

★ 참치는 집에 있는 단백질 중 역시 가장 잘어울릴 것 같았어요. 

살라미도 괜찮을 것 같은데, 살라미 역시 존재감이 좀 있다보니... 

새우는 좀 안어울릴 것 같고.. 

베이컨 넣자니 한식요리에 미국 한숟갈 넣는 것 같아 참았는데, 사실 베이컨은 잘어울릴 것 같음. 

돼지고기 조금 남은 것 있으면 가장 좋을 것 같네요. !! 

 

 

 

 

 

 

<<< 만들기 >>>

 

 

 

1. 재료를 손질해주세요. 볶음밥에 넣을만한 크기로 다들 잘라주시면 되어요. 

 

 

저희집 깍두기의 상태는 이렇습니다. 

딱봐도 흐물흐물해져서 그냥 김치로는 먹기 싫은 비주얼이 되었어요. 

식감도 깍두기의 식감이 아니고, 좀 물러진 무 식감이 나요.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의 -19도 에서 2번이나 땡땡 얼었다 나온 우리집 깍두기. ㅋㅋ

 

 

 

 

이렇게 다 밥과 잘 섞일만한 크기로 다듬어주세요. 

마늘 편썰기, 깍두기 조각내기 (?), 깻잎 썰기..

참치는 저 큰 캔의 반만 썼어요. (2인분 기준)

 

 

 

 

 

 

2. 팬을 달구어 기름 넣고 마늘 넣어 향을 내주세요. 

저는 카놀라유 사용하였습니다. 

왠지 김치 보니 스트레스 받기도 하고, 맛있게 만들어 먹고 싶어서 오늘은 기름 듬뿍..ㅋㅋ

 

 

 

마늘 향. 꼭 마늘을 먼저 넣어야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한꺼번에 만들어도 그냥 비슷한 맛 나더라는. 

그런데 이 때 올라오는 마늘향이 너무 맛있고 좋아서, 

항상 마늘 먼저 넣게 되어요. 

 

 

 

 

 

3. 깍두기를 넣어서 볶아주세요. 

 

 

 

얼었다 녹은 깍두기 아닌, 잘 숙성되어 씹기 편한 깍두기 아닌, 

신선한 생생 깍두기 사용하시나요? 

그렇다면 여기에 물 살짝 넣어서 뚜껑 닫고, 잠시 익히는 시간을 가져주세요. 

식감이 좀 보드라워진대요. 

 

 

 

 

 

4. 깍두기도 달구어지면, 참치넣고 섞어주세요. 

 

 

 

 

 

 

5. 참치 섞은 후, 식은밥 넣어주세요.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볶다보니 색깔이 조금 연해보이는 깍두기 볶음밥. 

에이 그래도 김치볶음밥인데 김볶 색깔은 나야하지 않냐며..?

 

 

 

 

 

6. 색깔이 안나거나 간이 싱거우면, 김칫국물 넣어주세요. 

볶음밥은 센불로 휘리릭 해야 맛있어요. 김칫국물 넣을 때도 꼭 센불 유지요! (물 흥건 노노!) 

 

 

 

한 6숟가락 정도 부었더니 색이 좀 빨개졌어요.

짜게 먹고싶지 않고 국물 흥건한 볶음밥은 싫어서, 이정도로 마무리했는데요. 

간 보시면서 취향껏 국물을 추가해주세요.

 

 

 

 

 

 

7. 마지막 깻잎으로 마무리해주세요. 

깻잎은 빨리 익으니까 맨 마지막에 넣었어요.

불 끄고 섞으셔도 되고요~ 

휘리릭 얼른 볶아서 접시에 옮겨담아주세요. 

 

 

 

 

완성! 

음. 깻잎 부족한가요..?ㅋㅋㅋㅋ

더 넣을 걸 그랬나봐요. 그런데 먹다보니 적당하고 나쁘지 않았어요. 

너무 많이 넣었으면 오히려 비주얼이..?

 

 

 

 

 

 

8. 완성입니다. ㅋ 

적은 양은 제 접시

 

 

 

 

남편은 곱빼기로. ㅋㅋㅋ

 

 

 

 

 

 

9. 참, 잊지 말고 계란 반숙도 해서 올려주세요. 

김치볶음밥은 역시 반숙 터뜨려서 섞어 먹어야 맛있어요. 

 

 

 

 

 

 

 

밥하기 싫은 요즘~~~

조촐한 밥상이지만 너무 맛있게 뚝딱 잘 먹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이었어요. 

반찬은 전날 먹던 닭고기! 단백질 보충 + 치킨은 어떻게 다음날 먹어도 맛있죠? 

 

 

 

 

 

고대하던 반숙 터뜨리는 시간. 

저는 한입 맛 보고 바로 터뜨렸어요. 

맛있는 것은 바로바로 제일 먼저 먹는 성격이에요. ㅋㅋㅋㅋ

배고플 때 가장 맛잇는 것을 먹는다는 주의. 

 

 

 

 

 

 

집에 있는 깍두기로 

별다른 특별한 재료 없이도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깍두기 볶음밥이었습니다. 

 

간편한 메뉴라 밥 해먹기도 너무 좋고, 맛도 있었어요. 

 

 

코로나가 나날이 심해지는 요즘이지만.. 

집밥 맛있게 해먹으며 힘내봐야죠!

 

진짜 코로나가 너무 길어지니.. 

집밥 해먹기도 지치고, 친구들 못만나는 것도 아쉽고, 

괜히 활동반경도 제한되어서 우울할 때도 생기네요. 

 

그래도 이렇게 집밥이 맛있게 될때 조금씩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읽어주시는 분들도 모두모두 건강하고 배부르게(!)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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