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스타벅스 다이어리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11월 1일이면 시작되는 다이어리 시즌 (크리스마스 시즌)..! 왠지 크리스마스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리는 것 같아서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은 매년 반갑습니다.
매년 첫 주에 일주일만에 프리퀀시를 다 모으면 다이어리를 1+1로 두권 받을 수 있는데요, 저도 친구랑 반반 모아서 1+1로 일찍 받아보았습니다.
4가지 종류의 다이어리가 있는데, 저는 스탠딩 위클리 구성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제가 딱 쓰고싶어하던 구성이었기 때문이에요.
표지를 자세히 보면 이렇게 천 같은 재질로 싸여져 있어요. 손으로 만지면 부들부들한 편이구요.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져보면 사람들이 많이 만져서 더 부들거리고 더 도톰하게 올라와있는 기분이구요, 새거는 좀더 새거 느낌 있어요!
첫 장을 펼치면, 이렇게 생겼어요. 조금 특이하죠? 원래 맨 앞 표지가 저 공책등 부분도 붙어있고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ㅋㅋㅋ 스탠딩 스케줄러기 때문에 스탠딩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서 이렇게 되어있는데, 막상 펼쳐서 글씨 쓸때 불편하지 않도록 쫙쫙 잘 펴지더라구요.
모양자 겸 책받침도 들어있네요. 호보니치 테쵸 사용하면서 책받침이 습관이 됐는데, 반갑네요. 한 번 쓰기 시작하니 정말 편하고 그 필감이 좋아서 계속 쓰게되는 것 같아요.
다음장으로 가면 on vacation 표시가 등장합니다. 스탠딩 스케줄러는 회사에서 사용하는데 최적화된 구성인가봅니다. ㅋㅋㅋ 근데 회사에서도 이런거 한명도 안걸어두지 않나요? ㅋㅋ 제가 다녔던 회사들만 그런가요? ㅎㅎ
미팅중입니다도 있습니다. ㅎㅎ 휴가중보다 더 안쓸 것 같기는 한데요....ㅎㅎ
오오 역시 스벅 다이어리인가요? 스타벅스 답게 커피브레이크도 있습니다. 이건 정말 쓰기 어려운 페이지 같아요. 회사에서 커피마시러 갈 때 이거 해놓고 가기는 너무나 부담되는... 이 페이지 기획하신 분의 회사에 저도 다니고 싶습니다.. 그곳은 아마 이게 가능하니 이런 페이지를 넣으셨을 거에요.(?!)
앗 드디어 상태표시(?) 페이지가 끝났습니다. 회사명, 팀명, 본인이름 적는 페이지가 있네요. ㅋㅋㅋ스타벅스의 종이컵의 느낌이 나는 디자인이라 귀여웠어요.
이게 진짜 마지막이네요. 원하는 메세지로 상태알림(?)을 할 수 있도록 공란도 있습니다.
엇 다이어리 맨 뒤에 보통 나오곤 하는 인적사항 적는 곳입니다. 맨 앞에 있는건 좀 특이하네요. 놀랐어요..ㅎㅎ
드디어 플래너 시작이에요. 월간으로 시작되네요. 12월부터 있으면 한달 일찍 사용할 기대를 했는데, 아쉽게도 1월부터 시작됩니다. 월간달력 아래에 먼슬리 목표를 작성할 수 있는 칸이 있어요. 이거 좋은거같아요. ㅎㅎ 특히 직장에서 쓰시는 분들은!! 월간도 많이 쓰실테니깐요~~~!
그 다음장은 바로 위클리입니다. 월간 12개 + 위클리 몽땅이 아니고, 월간 + 해당월 위클리여서 전 더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차례대로 쓰고 이런거 좋아해요. (월간은 사용계획이 없긴 하지만... 근데 회사에서 쓴다면 월간 모아져있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회사에서는 일정관리 하느라 월간을 많이 써서.. )
맨 뒤에는 포켓이 있습니다. 보통 다이어리에 포켓입구가 반대방향에 달려있었던 것 같은데요. 입구가 바깥쪽을 향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스탠딩으로 세워 활용할 때 물건 쏟아지지 않도록 신경쓴 것 같아요. 세울 때는 이 바깥쪽이 위를 향하게 되거든요. (아래 사진에 보여드릴께요.)
계속 넘겨서 위클리 4주를 넘기고 나니 2월 등장!
세운 모습 보여드릴께요! 세우면 아무래도 페이지들이 쏟아져서(?).. 고무줄로 고정해서 세웠어요. 근데 딱 고무줄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 것 같은 기분! 칸을 해치치 않아서 세워도 너무 잘 보여요.^^ 고무줄 급히 채우면 종이가 구겨져요.. 어쩔수없어요 신경쓰면 되죵.!!!
측면을 보여드릴게요. 어떻게 세워지는지 잘 감이 안오시죠. 저도 첨에 어케 세우는거지 하고 좀 헤맸어요. ㅋㅋㅋ 말로설명보다 아래 사진 보면 감이 오실거에요.
이정도 각도로 세우니 딱 적당히 잘보이고 안정감 있어 좋았어요. ㅎㅎㅎ 부드럽게 세워지는데도 고정이 잘되어서 신기합니다.
펼쳐서 사용할 땐 다시 이렇게 됩니다. 쭉 미니까 그냥 펴지더라구요. 글씨를 쓸땐 이렇게 해야겠죠? 아 아무튼 정말 편리하게 세웠다가 눕힐 수 있고, 칸도 딱 제가 원하는 위클리라 너무 좋아요. ^^
쿠폰 세장도 들어있습니다. 에너지, 그린, 패션 세 장이 있네요.
ㅎㅎㅎㅎㅎ제가 10월에 호보니치를 사면서 난리를 치면서 포스팅을 했는데...
호보니치 다이어리를 그렇게 비싸게 해외배송까지 시켜두고.. 왜 또 이걸 받아가지고 굳이 굳이 다이어리를 리뷰하고 있냐하면요.
아침 점심 저녁 메뉴구상 수첩을 한번 활용해보면 편리할 것 같아서 한번 사용해보려구요.
위클리 매일매일의 칸에는 아침메뉴, 점심메뉴, 저녁메뉴 구상해서 쓰구요. 아래 공란에는 장볼 것, 레시피 메모, 재료 구상 등등 자유롭게 메모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아기가 태어나면 당분간 이렇게 사용할 정신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한 번 테스트 삼아 일주일정도 써보면서 도시락도 싸고, 장 볼 때 활용하고 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사실 제가 이 용도를 위해 딱 맞는 다이어리를 일본 제품으로 찾아놨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페이지 구성을 가진 다이어리에요. Marks 사의 EDiT 다이어리 중 위클리 시리즈입니다! 이렇게 매일매일을 3단으로 구분해놓아 아침/점심/저녁에 딱이라구 생각했고, 아래 공란도 딱 원하는 구성이었어요. 근데 커피 마시면 스타벅스에서 무료로 준다고 하니.. ㅎㅎㅎ 안사고 기다리고 있기를 잘했어요.!!! 공짜로 얻은 기분!
이 활용 아이디어는 아래의 일본 블로그에서 봤는데, 그 링크도 아래에 공유 드리구요.
https://www.happyreina.com/entry/edit-2021-weelky-note
제가 봤던 Marks사의 EDiT 다이어리 상세 페이지는, 요기로 가시면 됩니다. 가격이 호보니치처럼 사악하지 않고 평균 다이어리 가격인 것 같아요. 다만 배송비가 조금 들 것 같은...
https://www.online-marks.com/all-%E9%80%B1%E9%96%93%E3%83%8E%E3%83%BC%E3%83%88%E6%89%8B%E5%B8%B3+A5+%E3%83%8B%E3%83%A5%E3%82%A2%E3%83%B3%E3%82%B9%E3%82%AB%E3%83%A9%E3%83%BC/brandproduct/all/0/21WDR-ETH03/?cat=&swrd=
아무튼, 원하는 구성을 스타벅스 다이어리로 얻어서 즐겁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내년에 잘 사용해보고, 계속 이 활용을 유지할지 여부는 내후년에 결정하면 되겠죠?!
2020년을 마감하며, 2020년 수첩은 얼마나 열심히 썼나 반성도 하면서, ㅋㅋㅋ, 2021년을 다이어리와 함께 준비!
2021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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